드라마 1%의 어떤 것 원작 내용 결말

1. 원작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2016년 10월 5일부터 24일까지 드라맥스에서 방영한 작품입니다. 2003년에 방영한 강동원, 김정화 주연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했습니다. 이 당시 일요일 아침 드라마로 시청률이 꽤 높은 인기 있는 드라마였습니다. 두 작품 모두 현고운 작가의 '1%의 어떤 것' 소설이 원작입니다. 소설이 원작인 드라마는 많지만 한 번 했던 드라마를 다시 리메이크하는 경우는 드문데 그만큼 인기 있는 작품이라는 걸 증명해 줍니다. 둘 다 현고운 작가가 집필하였고 그 시대 배경에 맞게 각색되어 나오기 때문에 전체적인 틀은 같겠지만 캐릭터 설정에 있어서 추가되거나 변경되는 부분이 있어 같은 듯 다른 두 작품을 비교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2. 내용

성현그룹 재벌 3세 이재인(하석진)은 호텔 ceo로서 워커홀릭입니다. 직원들의 근무 복지 따위는 신경 쓰지 않고 본인 위주로 일을 진행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성격 또한 까칠한 편이라 집안사람들과 자주 부딪힙니다. 특히 할아버지와 싸움하여 지금은 혼자 나와서 살고 있습니다. 김다현(전소민)은 정 많고 착하지만 하고 싶은 말은 하는 똑 부러지는 성격의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학교 외부 수업 중에 노숙자처럼 보이는 할아버지가 쓰러진 걸 발견하고 응급실에 데려다주었는데 병원에서 노숙자라는 이유로 치료를 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본인이 보호자로 자처하여 할아버지를 구하게 됩니다. 사실 이 할아버지가 바로 재인의 할아버지이자 성현그룹의 회장입니다. 할아버지는 자기를 구해준 다현이야말로 자기밖에 모르는 재인을 변화시켜 줄 사람으로 확신하여 재인과 다현의 계약연애를 하게 합니다. 6개월간 연애를 하면 재인이 성현그룹의 지분을 갖고 올 수 있게 계약을 합니다. 재인은 어쩔 수 없이 다현을 찾아가서 상황을 얘기하지만 다현은 사기꾼 같은 재인의 모습에 쉽게 계약을 받아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재인의 집요함과 실행력으로 시한부 연애를 시작하게 됩니다. 둘은 맞는 부분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상하게도 만날수록 마음이 서로에게 움직입니다. 재인은 다현이 다른 남자 얘기를 하면 질투를 느끼기도 하고, 다현은 생각보다 다정한 재인의 모습에 좋아하는 감정이 점점 커집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제 연인들처럼 서로 좋아하게 됩니다. 재인의 모습 또한 조금씩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감정을 헤아릴 줄도 알게 되어 직원들이 놀라기도 합니다. 이 소식은 할아버지도 알게 되고 뿌듯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계약일이 다가오고 이별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가 점점 오고 있습니다. 그럴수록 마음 한구석 허전함을 느끼고 이별 후 어떻게 지내야 할지 걱정이 앞섭니다. 늘 그렇듯 계약 마지막날은 다가왔고, 둘은 여행을 가서 최대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계약종료 이별을 하게 됩니다.  

 

 

 

3. 결말

재인은 점점 더 일에 집중하고, 다현은 선을 보며 각자의 시간을 보냅니다. 서로 좋았던 시간들이 계속 생각이 나서 정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성현과 다현은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성현은 재벌과의 만남이 쉽지 않음을 알기에 다현을 쉽게 잡을 수가 없습니다, 다현 또한 재벌생활이 자신과 맞지 않음을 알기에 잊으려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몇 개월 후, 성현은 결국 다현 없이는 안 됨을 알고 다현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프러포즈를 합니다. 다현은 많은 고민을 한 후 프러포즈를 받습니다. 이 소식을 제일 기뻐하는 사람은 재인의 할아버지입니다. 이제야 다현도 할아버지의 존재를 알게 되고, 왜 자신이 계약연애의 상대였는지 알게 됩니다. 그런데 다현의 부모님은 어린 딸이 재벌가에 시집가서 힘든 생활을 할까 결혼 반대를 합니다. 성현은 매일 다현이 부모님 집에 찾아가 허락을 구한 끝에 승낙을 받게 됩니다. 이렇게 둘은 행복한 생활을 약속하며 해피엔딩을 맞습니다. 아주 예상이 가능한 전개였지만 다현과 성현의 예쁜 모습들이 아주 많이 나와 보고 있으면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드라마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