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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프로그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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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쿨앤심플 2023. 3. 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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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mbc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 프로그램 정보

2016년 11월 16일부터 2017년 1월 11일까지 방영한 체육 대학생들의 발랄하고 귀여운 로맨스물입니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역도 유망주 '김복주(이성경)' 중심으로 가족들, 친구들, 동료 선수들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21살인 복주는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끼며 누군가에게 '여자'이고 싶은 마음을 가지며 이루어지지 못한 첫사랑의 아픔과 복주의 성장을 그린 청춘 로맨스물입니다. 

 

 

 

2. 등장인물

김복주는 21살 한얼체대 역도부 선수입니다. 역도 유망주로서 국가대표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학교 근처에서 '복치킨'을 운영하는 아빠와 삼촌과 함께 살고 있고, 아빠는 신장투석을 받고 있지만 복주에게만큼은 강인한 모습을 보입니다. 아빠를 닮아서 힘도 좋고 성격도 욱한 면이 있지만 정 많고 의리파인 복주입니다, 역도부라는 이유로 여자로 봐주지도 않고 소개팅 제의도 들어오지 않아 사랑이라는 감정을 상상으로만 느꼈었는데 비 오는 어느 날, 비 맞으며 가구를 옮기고 있는데 어디선가 우산 쓴 남자가 복주를 도와주며 복주는 첫사랑을 하게 됩니다. 그 남자는 학교 근처 비만 클리닉 의사 정재이(이재윤)였습니다. 처음으로 복주에게 다정하게 대해주고 복주 자신이 예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고 여자임을 느끼게 해 준 그에게 잘 보이고 싶어 역도부라는 사실도 숨기며 거액을 들여 몰래 비만 클리닉을 받게 됩니다. 정준형(남주혁)은 21살 한얼체대 수영선수입니다. 세계대회에 나가 결승전에서 갑자기 이명과 공황장애가 와 부정출발을 하며 실격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스타트 선에만 서면 실수를 하는 불운의 천재입니다. 사실 준형이 이러한 이유는 바로 어릴 적 엄마가 큰집에 맡기고 간 슬픔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 이후 엄마가 가끔씩 편지를 보내기도 하여 자신을 버리지 않고 기억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것이 큰엄마의 선물이었음을 안 이후 이런 증상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큰엄마의 마음을 알고 있었기에 티를 낼 수는 없었습니다. 사실 복주와 준형은 초등학교 동창이었습니다. 복주가 떨어질 뻔한 준형을 구해준 적이 있었고, 어릴 때부터 복주는 통통하여 별명이 '뚱'으로 불렸고, 준형은 말라서 잘 먹는 복주가 좋았습니다. 갑작스럽게 준형이 전학 가서 헤어지게 되었는데 다시 대학에 와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우연히 대학교에서 안 좋은 일로 만나긴 했지만 준형은 복주를 알아보고 반가워합니다. 복주는 준형이 계속 놀리며 귀찮게 하는 것이 좋지는 않지만 친구로서 연락을 하고 지냅니다. 복주는 비만클리닉에 가는 날만 되면 핀도 꽂아보고 옷도 여성스럽게 신경 써서 가는데 하루는 병원에서 준형과 마주치게 되고 재이가 준형의 형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며, 준형 또한 복주가 재이를 좋아하고 있고 비만 클리닉에 다니는 것을 아는 최초의 한 사람이 됩니다. 그리고 복주의 룸메이트가 준형의 옛 여친 시호(경수진)랑 되면서 시호는 자신은 받아주지 않으면서 친하게 지내는 복주가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되고 급기야 복주가 비만 클리닉을 다니는 것을 역도부에 알립니다. 복주는 재이 때문에 비만클리닉을 다니는 것을 말하지 못하고 이를 모르는 역도부 교수님과 아빠는 복주에게 외출 금지령을 내립니다. 할 수 없이 복주는 유학을 간다고 재이에게 거짓말을 합니다. 재이를 못 보는 복주는 훈련에 집중을 못하고 슬럼프에 빠지게 됩니다. 더군다나 체급까지 올려서 증량까지 해야 해서 더욱 힘들기만 합니다. 이를 안 준형은 복주가 걱정이 되고 이를 알린 사람이 시호임을 알고 더욱 분노합니다. 준형의 학교에서 의무실 닥터로 일하고 있는 아영을 만나러 온 재이는 복주랑 마주치게 되고 복주는 재이에게 모든 일을 사실대로 말함으로써 마음속에서 보내줍니다. 얼마 후 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리고, 재이는 복주를 응원하러 역도장에 꽃을 들고 옵니다. 경기가 시작된 후 복주는 여자로 보이고 싶었던 재이에게 역도를 드는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어 너무 비참하고 슬픔을 감당할 수 없게 됩니다. 이 모습을 본 준형은 재이에게 가서 복주가 좋아하는 사람이 형이고 복주를 생각하는 마음이 없다며 화를 냅니다. 재이 또한 복주가 신경 쓰여 다음 날 복주를 불러 사과를 하는데 이 사실 또한 복주는 너무 비참하여 준형에게 쓸데없는 짓을 했다고 화를 내게 됩니다. 다행히 복주는 국가대표에 선발되고 그동안 힘들었던 탓에 잠시 역도를 쉬며 알바도 하면서 머리와 마음을 정리할 시간을 갖습니다. 준형은 하루도 빠짐없이 복주를 찾아오는데 자신이 복주를 좋아하게 됨을 알게 됩니다. 복주의 지갑에서 복주의 버킷리스트를 보고 놀이공원에 같이 가게 되고 그곳에서 고백을 합니다. 생각지도 못한 고백에 복주는 놀랐지만 생각할 시간을 갖고 난 후 준형의 마음을 받아줍니다. 그렇게 연인이 된 둘은 당분간 비밀 연애를 하지만 얼마 못 가 친구들과 가족들에게 들키고 이후 둘은 알콩달콩 죽고 못 사는 공개연애를 합니다. 국가대표가 된 복주는 경기하러 떠나야 하는데 마침 아빠의 수술 날짜와 겹칩니다. 복주가 신경이 쓰일까 복주 몰래 수술을 하려고 하지만 비밀은 없는 법, 복주가 알게 되고 아빠에게 힘내라는 말을 남기고 경기하러 떠납니다. 복주는 보란 듯이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하고, 아빠 또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준형은 자신의 공황장애 문제를 상담을 받으며 치료를 하고, 잠시 돌아온 엄마와 오해를 풀며 완치를 하게 됩니다. 2년 후, 복주와 준형은 대학교를 졸업하며 드라마는 막이 내립니다.

 

 

 

3. 후기

극의 초반부터 결말까지 악역한 명 없이 대학생들의 풋풋한 모습들을 잘 보여주는 드라마입니다. 대학에 들어가면 소개팅도 많이 하고 연애도 많이 하지만 특히 여자 역도 선수들에게 제약된 모습을 많이 보여줍니다. 연애는커녕 무거운 물건을 옮기게 하는 등 이런 장면을 리듬체조 선수들을 등장시킴으로써 대비하여 보여줍니다. 이런 처지로 지냈을 복주에게 재이란 삶의 또 다른 원동력이 됐을 것입니다. 잠깐이지만 다른 여학생들처럼 삔도 꽂아보고 입술도 발라보고, 꽃무늬 옷도 입어보며 자신 안에 숨겨둔 여성미를 발견하고 기뻤을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비만클리닉에 다니며 증량을 해야 하는 복주의 모습이 웃기기도 했지만 여자로서의 삶을 조금은 포기해야 하는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있는 모습 그대로 복주를 좋아해 주는 준형을 만나며 예쁘게 사랑을 키워나가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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