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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그 해 우리는 인물들 관계 및 줄거리와 느낀 점

드라마

by ralala 2023. 2. 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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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드라마 <그 해 우리는>은 2021년 12월 6일부터 2022년 1월 25일까지 방영한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청춘 드라마입니다. 

 

 

1. sbs드라마 그 해 우리는 인물들 관계 및 줄거리 

전교 꼴찌인 웅이(최우식)와 전교 1등인 연수(김다미)는 19살 고등학교 시절 전교 1등과 전교 꼴찌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찍은 적이 있습니다. 공부뿐 아니라 성격, 행동까지도 180도 다릅니다. 연수는 어릴 적 부모님을 잃고 할머니와 함께 경제적으로 어렵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친구와 매점을 한 번 가는 것도 꺼리게 됩니다. 남들이 보기에는 이런 연수의 모습이 까칠해 보이고 이기적으로 보입니다. 지긋한 가난의 상황이 연수는 너무 싫습니다. 그래서 오직 성공을 바라보고 공부에만 매진하게 됩니다. 웅이의 부모님은 '웅이와'로 시작하는 여러 개의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들은 돈이 많은 부잣집 도련님 웅이를 모두 부러워하지만 정작 웅이는 바쁜 부모님 밑에서 항상 대청마루에 앉아있어야만 했던 학창 시절이 싫습니다. 바쁜 것도 싫고 혼자 있는 게 좋고 여유롭고 평화롭게 살기를 원합니다. 유일하게 하는 일이 나무와 건물을 그리는 일입니다. 이렇게 다른 웅이와 연수는 다큐멘터리를 찍으면서 계속 부딪히게 되지만 서로 다른 모습에 끌리는지 조금씩 좋아하는 마음이 생기고 사귀게 됩니다. 싸우기도 많이 싸웠지만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가 됩니다. 10년이 흐른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연수는 홍보회사에 입사하며 인정을 받으며 지긋지긋한 가난을 어느 정도 벗어나게 되었고 웅이는 얼굴 없는 일러스트 작가 '고오'로서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하지만 둘의 관계는 헤어진 상황입니다. 연수의 회사에서 고오 작가와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됩니다. 고오작가의 얼굴을 모르는 연수는 고오작가의 집을 찾아간 곳에서 옛 애인 웅이를 만나게 되고 웅이가 고오작가임을 확인하게 됩니다. 웅이와 연수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웅이의 절친 지웅이는 방송국 PD입니다. 지웅이는 자주 가출하는 엄마 때문에 혼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를 안 웅이는 자기 집에 데려가 밥도 같이 먹으며 절친이 되었습니다. 10년 전 찍은 둘의 다큐멘터리가 역주행을 하면서 10년 후의 이들이 모습을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지웅이는 이 둘의 다큐멘터리 2편을 찍고자 합니다. 처음엔 둘 다 거절을 하지만 결국엔 지웅이의 제안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왜 연수가 헤어지자고 했는지 알게 되고 웅이는 혼란스러워집니다. 웅이는 연수와 헤어지고 나서 아주 아주 많이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상과 단절하며 그림만 그리며 지내다 고오작가가 된 것입니다. 인기스타 엔제이는 웅이의 그림을 보고 구매하며 웅이와 인연을 맺게 되고 웅이가 계속 신경이 쓰이게 됩니다. 웅이는 연수와 헤어지고 연수에 대한 약간의 원망과 힘든 시간을 보낸 만큼 다시 연수를 보는 것이 힘들지만 여전히 마음에 걸리고 연수 또한 자신을 괴롭히는 가난으로 인한 자격지심 때문에 헤어짐을 선택한 것이기에 아직 웅이가 마음에 있습니다. 지웅이는 고등학교 입학식 때 연수를 처음 본 이후로 연수를 좋아하게 되지만 웅이와 사귀게 되면서 자신의 마음을 접게 되고 지금 현재까지도 연수를 좋아하지만 연수가 웅이를 마음에 두고 있다는 것을 안 후로 다시 한번 마음을 정리하게 됩니다. 웅이와 연수는 서로 마음을 확인한 후 다시 만나게 됩니다. 웅이의 유학 때문에 잠시 떨어져 있게 되지만 예전과 달리 서로의 마음을 굳건히 지키며 사랑을 이어갑니다. 결국 둘은 결혼을 약속하게 되고 다시 한번 다큐멘터리가 역주행하면서 결혼생활 다큐멘터리를 찍으며 드라마가 마무리됩니다. 

 

 

 

2. 느낀 점

웹툰과 함께 방영되어 웹툰 내용과 함께 비교하며 보는 것도 흥미로운 작품이었습니다. 19살의 연수와 웅이는 청춘의 그 자체였습니다. 고등학생의 풋풋함이 그대로 전해져 보는 이의 학창 시절을 되돌아보게끔 합니다. 다큐멘터리를 보는 시청자들도 같은 마음이었는지 역주행을 하고, 10년 후인 29살의 그들의 모습을 궁금해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집니다. 프로페셔널한 직장인이 된 연수는 학창 시절과 마찬가지로 똑 부러지고 약간 냉철한 모습도 그대로입니다. 그 결과로 집의 빚도 다 갚고 예전보다는 한결 편해진 모습을 보니 대견스럽게 보입니다. 웅이는 얼굴 없는 일러스트 작가가 되어 신비주의 작가로 살고 있지만 그 이면에는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경제적 여유와 고민도 없을 것 같지만 웅이에겐 연수와의 헤어짐이 아주 큰 상처였기에 연수에게 마음이 있지만 다시 겪고 싶지 않은 아픔인지라 자신의 마음을 부정하는 웅이가 어찌 보면 안타깝게 보였습니다. 빨리 연수가 웅이의 상처를 메꿔주기를 바랐습니다. 연수는 자신의 자격지심을 다시 느끼지 않기 위해 웅이의 유학을 함께 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대로 선택한 삶을 살며 웅이와의 관계를 이어나가게 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한 번 헤어짐의 아픔을 진정한 사랑으로 극복하며 서로에게 뜨거운 여름 시원한 나무그늘이 되어준 이들의 모습은 풋풋한 청춘들 모습을 보는 것 같아 보는 내내 눈이 즐거운 드라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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